군사 동향

EU, 러시아와의 전쟁 위협 증가로 필수 물품 비축 촉구

EU는 새로운 비축 계획이 일련의 위기 상황에서 핵심 물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025년 2월 24일, 한 여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기념하는 집회에서 우크라이나 국기에 몸을 감싸고, EU 깃발에 별 대신 해바라기가 그려진 상징을 배경으로 서 있다. [알렉산더 칼카/누르포토 AFP제공]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025년 2월 24일, 한 여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기념하는 집회에서 우크라이나 국기에 몸을 감싸고, EU 깃발에 별 대신 해바라기가 그려진 상징을 배경으로 서 있다. [알렉산더 칼카/누르포토 AFP제공]

AFP 및 글로벌 워치 제공 |

유럽연합(EU)은 러시아와의 잠재적 전쟁 우려 속에서 식량, 물, 연료, 의약품 등 필수 물품을 비축하기 위한 최초의 계획을 발표했다.

브뤼셀의 "비축 전략"은 NATO가 현재 EU 이웃국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5년 내 NATO를 공격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왔다.

27개국으로 구성된 EU는 군사력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자력 방어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광범위한 대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U 위기관리 위원 하자 라비브는 7월 9일 "목표는 매우 간단하다. 사회를 유지하고 특히 생명을 구하는 필수 물품이 항상 이용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많이 준비할수록, 덜 당황하게 된다."

러시아의 EU와 NATO 국가들에 대한 위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방위정보국(DDIS)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NATO와의 전쟁 준비'

"러시아는 스스로 서방과의 갈등 상태에 있다고 보고 있으며, NATO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고 2월 9일 DDIS 보고서는 밝혔다.

"이는 전쟁을 시작하기로 이미 결정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러시아는 무장을 강화하고 그러한 결정을 내릴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DDIS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하나 이상의 NATO 국가들과 동시에 싸울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U는 새로운 비축 계획이 "대규모 정전, 자연재해, 분쟁, 전염병"과 같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핵심 물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국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고를 더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부족분을 파악하며 "EU 차원의 비축"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한다.

EU 시민들의 위기 대비 수준은 국가마다 크게 다르다.

비축 권장

핀란드와 같이 EU 동쪽 국경에서 러시아의 그림자 아래 있는 회원국들은 오랫동안 잠재적 분쟁에 대비해 사회를 준비해왔다.

라비브는 "러시아와 1,000km 국경을 맞대고 있다면 전쟁의 잠재적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산불이 더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느끼는 것이 정상이다. 모든 상황에 맞는 단일 해결책은 없다."

라비브는 분쟁이든 자연재해든, 위기의 원인이 무엇이든 정전과 같은 시민에 대한 영향은 유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에너지 없이 지내게 되며, 그래서 우리는 유럽연합 전역에서 물품을 비축해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3월, EU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모든 가정이 물, 식량, 손전등 등을 포함한 3일 생존 키트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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