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동향
호주의 20억 호주달러 미사일 계약: 인도-태평양 지역 방위 강화
이번 무기 구매는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층적 방위 구조를 구축하려는 호주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AIM-120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MRAAM)의 이미지, 차세대 전천후 미사일.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gc7/images/2025/10/08/52218-missiles-370_237.webp)
글로벌 워치 제공 |
호주는 미국으로부터 첨단 초음속 미사일을 20억 호주달러(13억 미국달러) 규모로 구매하며 국가 안보 강화를 재확인했다.
팻 콘로이 국방산업부 장관이 발표한 이번 구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주 국방군(ADF)을 현대화하려는 정부의 초점을 강조한다.
이 계약에는 미국 거대 방위산업체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RTX)가 개발한 최대 400기의 AIM-120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MRAAM)이 포함된다. AIM-120C-8과 AIM-120D-3 두 가지 변형으로 나뉘며, 이 미사일들은 공중 및 지상 방어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AIM-120C-8 미사일은 호주 육군에 배치되고 있는 국가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NASAMS)에 통합된다. 이 미사일은 최대 32km 범위를 커버하며, 항공기와 크루즈 미사일에 대한 강력한 방어를 제공한다.
한편, 사거리 160km로 확장된 AIM-120D-3 미사일은 호주 왕립 공군의 전투기 편대, 즉 F/A-18F 슈퍼 호넷, F-35A 라이트닝 II 전투기, EA-18G 그라울러에 배치될 예정이다.
콘로이 장관은 “이는 우리 국가 안보에 대한 주요 투자이며, 호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ADF에 필요한 역량을 제공하려는 정부의 약속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다층적 방위 강화
이번 미사일 구매는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층적 방위 구조를 구축하려는 호주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AIM-120 미사일 계열을 공대공 및 지대공 역할에 통합함으로써 여러 플랫폼에서 유연성과 적응성을 보장한다.
NASAMS 시스템과 AIM-120D-3 미사일의 확장된 사거리를 결합하면 호주는 최대 500km 떨어진 공중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이 분쟁 지역의 군사화와 첨단 미사일 시스템의 확산 등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중요한 역량이다.
이 계약은 호주와 미국 간의 지속적인 방위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호주의 RTX 미사일 획득은 지역 위협에 대응하고 주권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한다.
40개국 이상이 AIM-120 미사일 계열을 채택하여 다양한 공중 및 지상 플랫폼에 통합하고 있다. 호주의 이번 구매는 방위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미사일 기술의 글로벌 표준과도 일치한다.
호주의 20억 호주달러 미사일 구매는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단계다. 인도-태평양 지역이 점점 더 경쟁적으로 변함에 따라 AIM-120 미사일과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는 안정성을 유지하고 침략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계약은 호주가 지역 안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공유된 도전에 대응하는 미국과의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구매를 통해 호주는 빠르게 진화하는 안보 환경의 요구를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