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G20 정상회의, 아프리카에서 역사적인 첫 개최
올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는 공동의 도전에 직면한 국가들이 단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2월 26일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장관 회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로저 보슈/AFP]](/gc7/images/2025/09/05/51744-gs0-370_237.webp)
글로벌 워치 |
G20 정상회의가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외교와 협력에 있어 중대한 순간을 맞이한다.
오는 11월 22~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예정된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단순한 모임을 넘어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상징한다.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20 의장국 활동은 글로벌 무대에서 아프리카의 영향력 증가 와 시급한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단결과 협력을 위한 플랫폼
전 세계 GDP의 85% 이상과 국제 무역의 75%를 차지하는 G20는 세계 주요 경제국들이 핵심 현안을 논의하는 포럼이다. 이번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는 경제 회복,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글로벌 보건 안보 등 공통의 도전에 국가들이 단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리더십은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G20의 유일한 아프리카 창립 회원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프라 개발, 청년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정한 접근 등 글로벌 사우스의 우선순위를 대변할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G20 정상회의 개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프리카 대륙에 자부심의 순간이다. 이는 아프리카가 글로벌 성장과 혁신의 원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조명할 기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러한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의사결정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세계에서,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는 대화와 외교를 위한 플랫폼을 마련한다. 의장국으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할은 이러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주의와 집단 행동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아프리카의 이정표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다. 아프리카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다. 이는 글로벌 아젠다를 형성하는 데 있어 아프리카의 역할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잠재력을 반영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이번 정상회의가 리더십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기회가 된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G20 의장국 역할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의 우선순위를 글로벌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는 강력한 기회다. 우리는 어떤 국가나 개인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아젠다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는 또한 단결과 협력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다. 각국이 공동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모이는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문제에는 글로벌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아프리카에 이는 빛나는 순간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리더이자 보다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세계를 구축하는 파트너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요하네스버그에 모이는 가운데 메시지는 분명하다.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의 기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