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싱크(QuickSink)와 B-2 폭격기, 해상 전투의 판도를 빠르게 바꾸다

글로벌 워치 제공 | 2025-09-01

미 공군, B-2 폭격기를 통한 퀵싱크 경량 해상 격침 무기 시험에서 연속 성공

이번 연속 시험 성공은 미군의 최첨단 역량을 입증하며, 현대 해상 위협 대응에서 중요한 도약을 알린다. 군사 애호가, 국방 분석가, 나토 동맹국 모두 퀵싱크 개발이 첨단 무기와 상호운용성으로 미래 전쟁의 양상을 바꿀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Quick Reaction Kinetic Defeat of Ships'의 약자인 퀵싱크는 수상함을 정확히 타격해 무력화 시키는 정밀유도 무기다. 널리 사용되는 GBU-31 합동직격탄(JDAM)에 첨단 유도 소프트웨어와 해상 표적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재래식 폭탄을 높은 효율성을 갖춘 함정 격파 무기로 변화시킨다.

에글린 공군기지 걸프 시험장에서 공개된 500파운드급 퀵싱크 변형탄은 기존 2,000파운드급 모델보다 가볍고 기동성이 강화됐다. 이 소형화 무기는 운용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며 치명적인 정확성을 유지한다.

무기 개방형 아키텍처(WOSA) 탐색기는 퀵싱크의 핵심 기술로, 움직이는 해상 표적을 정확히 탐지, 추적, 타격한다. 퀵싱크는 선체의 수면 아래 취약점을 타격해 파괴적 피해를 가하고, 선체를 무너뜨려 함정을 침몰시킨다.

퀵싱크의 위력은 군사적 활용성만큼 주목할 만하다. 수면 아래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는 선체 구조를 파괴하기 전에 함정을 들어 올린다. 이 정밀 타격은 중무장 기동함정도 신속히 무력화한다.

B-2의 역할

전 세계에서 유일한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 B-2 스피릿은 퀵싱크를 운용하기에 최적의 플랫폼으로 지목된다. 빽빽한 대공 방어망을 돌파하도록 설계된 B-2는 스텔스 성능과, 첨단 항전 장비, 대륙간 작전 범위를 갖춰 어떤 전장 환경에서도 정밀 타격을 수행할 수 있다. 핵과 재래식 폭탄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은 미국의 글로벌 타격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퀵싱크를 B-2에 통합해 해상 작전 범위와 위협 대응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B-2의 탐지 회피 성능은 고위험 작전에서 생존성을 보장하며, 다수의 퀵싱크를 운용할 수 있는 탑재 능력을 제공한다. 스텔스와 정밀 타격의 결합은 강력한 억지력으로 작용하며, 해상 영역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나토 동맹국과의 상호운용성

퀵싱크의 모듈형 디자인은 B-2뿐 아니라 F-15E 스트라이크 이글, F-35 라이트닝 II, 무인항공기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는 다영역 합동작전(JADO) 개념과 부합하며, 다양한 플랫폼과 부대 간 협력을 강화한다.

영국과 노르웨이 같은 나토 동맹국에게 퀵싱크의 상호운용성은 전략적 우위를 제공한다. 첨단 무기를 동맹국 항공 전력에 통합하는 능력은 집단 방위 역량과 억지 태세를 강화한다. 합동 훈련과 기술 공유는 나토가 군사 혁신의 선두를 유지하며, 대양과 연안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적에 대한 경고

중국과 러시아에 퀵싱크 프로그램은 해양 전략에 중대한 도전이다. 항공모함과 상륙강습함을 포함한 중국 함대는 퀵싱크를 장착한 미국 및 나토 항공 전력의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 러시아 해군 역시 노후한 플랫폼과 제한된 자원으로 퀵싱크의 정밀성과 확장성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퀵싱크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해상 위협 대응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기존 군수 인프라를 활용해 재래식 폭탄을 새로운 임무 수행에 맞게 개량한 사례는 현대전에서 혁신의 힘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례다. 적은 비용으로 공중에서 어뢰급 파괴력을 보여주는 능력은 해양 전략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군사 애호가들에게 퀵싱크의 과학과 공학 기술은 경이롭다. 국방 분석가들에게는 전략적 파급효과가 크다. 적대국에게는 미국과 동맹국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퀵싱크는 적들에게 힘의 균형이 혁신을 선도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